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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경계서 40m 밀수용 지하터널 발견

입력 : 2013.12.26 07:51|수정 : 2013.12.26 07:51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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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제품 가격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중국에선 밀수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밀수를 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건물 창고 바닥에 사람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보입니다.

들어가 보니 길이 40m 규모의 레일이 건물 바깥으로 연결돼 있는데요.

중국 선전시 롄탕강의 한 마을 민가 창고에서 홍콩의 변경지역 갈대밭까지 이어지는 이 터널은 밀수단이 남의 눈을 피하려고 민가 창고를 빌려 만든 겁니다.

터널 조명시설에 통풍시설까지 완벽히 갖췄지만, 완성되자마자 경찰에 적발돼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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