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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빗물 새는 3천억 원짜리 월드컵 경기장

김영성 기자

입력 : 2013.12.25 21:33|수정 : 2013.12.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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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원이 넘는 건설 비용이 투입된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지붕에서 비가 샙니다.

지난 5월 완공한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국립경기장입니다.

3억 달러, 우리 돈 3천175억 원을 들여 가장 비싸게 지었는데요, 지난 주말 여자축구 경기 도중 비가 내려 관중석이 흠뻑 젖었다고 미국의 블리처리포트가 보도했습니다.

관중석 위에 설치한 지붕이 샌 겁니다.

경기장 관련 문제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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