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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폭설과 홍수, 강풍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여행객들의 이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중서부 지방과 북동부 뉴잉글랜드주엔 며칠째 폭설과 함께 강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와 뉴욕, 뉴잉글랜드 지방에선 폭설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44만여 가정과 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중서부에서 북동부로 이르는 길이 연중 가장 여행객이 붐비는 시즌을 맞아 최악의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켄터키주에선 홍수로 5명이 숨졌고 아칸소주에선 시속 209km의 토네이도에 휩쓸려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미 전역에서 9명이 기상 이변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은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전역을 휩쓸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서 남성 1명이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 남부 콘월과 버크셔 등에서는 2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주요 철도편이 감편되고 연안선박 운행이 중단되는 등 휴가철 교통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선 남서부 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