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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촌 이재민들, 도움의 손길 필요

송호금 기자

입력 : 2013.12.24 12:47|수정 : 2013.12.24 13:07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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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남양주시의 비닐하우스촌에 화재가 났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에 살던 주민들이 한겨울 오갈 곳이 없어 지금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 실패나 오른 전세금 때문에 비닐하우스에 살기는 했지만 이재민들, 그동안 남의 도움 없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화면 보시죠.

남양주시 이패동의 비닐하우스촌.

지난주에 불이 나서 주거용과 창고용 하우스 7채가 모두 불탔습니다.

몸만 겨우 빠져나온 주민이 15명, 나흘째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입니다.

[조호일/이재민 : (마을 회관을 비워달라고 그래요?) 오늘 오전까지예요. 마을 노인회에서, 노인들이 못 오시니까….]

[정기순/이재민 : 100만 원도 계약금을 안 주면 방을 안 줘요. 지금 이렇게 진짜 막막하게 된 거에요.]

지원이라고 해야 식료품 약간, 그리고 적십자의 구호물품이 전부입니다.

당장 옷가지와 살림살이부터 사야 할 텐데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강택수/이재민 : 그 사람도 빈털터리예요. ((화재가 난) 목공소 하시는 분도?) 없어요. 2천만 원, 사글세 사는데 2천만 원 보증금 건 것이 전부라고….]

[김숙영/비닐하우스 주인 : (보증금 돌려줄 일도 당장 걱정이에요?) 아니, 다 타버렸는데 뭐를 줘요. 아니 뭐라도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행정기관은 태풍이나 수해와 달리 지원 규정이 없다면서 팔짱만 끼고 있습니다.

[김성희/이재민 : 보상을 해 달라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정말 갈 데가 없으니까.]

[정기순/이재민 : 경기가 안 좋아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도 너무 힘들어요. 진짜 좀 도와주실 수 있으면 도와주세요. 우리가 어디 거처만 갈 데가 있으면 열심히 벌어 먹고살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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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후보를 매수해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신고한 사람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고, 당시 선거 판세로 볼 때 상대후보를 매수할 이유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