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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전 세계 기상이변 몸살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12.24 10:42|수정 : 2013.12.24 11:20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절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전 세계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서부 지방과 북동부 뉴잉글랜드 주엔 얼음과 강풍이, 남부 지방엔 홍수가 강타해 전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와 뉴욕, 뉴잉글랜드 지방에선 폭설이 쏟아지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44만여 가정과 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추운 날씨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중서부 지방에서 북동부로 이르는 길이 연중 가장 여행객이 붐비는 시즌을 맞아 최악의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오하이오 주에선 홍수로 수십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구조 당국은 소개령을 내리고 보트를 동원해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켄터키주에선 홍수로 5명이 숨졌고, 아칸소주에선 시속 209킬로미터의 토네이도에 휩쓸려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미 전역에서만 9명이 기상 이변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은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스를 시작으로 전역을 휩쓸면서 큰 피해를 냈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서는 남성 1명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 남부 콘월과 버크셔 등에서는 2만 가구 이상이 단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또, 주요 철도편이 감편되고 연안선박 운행이 중단되는 등 휴가철 교통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스 등 지역에 호우와 범람 주의보를 내리고 외출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오늘(24일) 밤까지 영국 전역에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선 남서부 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만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