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김정일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맞아 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북한에서 12월 24일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이면서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의 생일입니다.
김 비서는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헌화하고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과 훈장보존실, 유품 보존실 등을 돌아봤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간부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김 비서의 고모이자 지난 12일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당비서는 불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는 앞서 지난 17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2주기를 맞아 열린 중앙추모대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