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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은 어제(22일)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면서 오늘 확대간부 파업에 이어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권 퇴진 행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첫 공권력 행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강제 진입이 불법이라며 고소·고발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노동자들과의 전쟁을 선언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저희들은 조합원들의 분노를 담아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해서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또 오늘 전국적으로 확대간부 파업과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28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어젯 밤 10시 반까지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9명을 체포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를 한 명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도부가 다른 곳으로 몸을 피했다며 경찰이 무리하게 강제진입을 시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지도부가 건물 안에 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정당한 법집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진입에 저항하거나 건물 밖에서 시위를 벌이던 노조원 등 130여 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이 출범한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