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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건강 이상 없어…장성택 숙청 배경은 이권개입"

조성현 기자

입력 : 2013.12.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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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성택 처형 이후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장성택은 지난달 중순부터 20일 넘게 구금돼 있다가 이달 초 뒤늦게 체포와 처형 절차가 진행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남재준 국정원장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김경희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남 원장은 오늘(23일) 오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나와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들이 전했습니다.

[정청래/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김경희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다만 여러가지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장성택은 실각이 처음 확인된 지난 8일 보다 20일 이상 앞선 지난달 중순 구금된 걸로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장성택이 구금된 뒤 측근 리용하, 장수길이 처형됐으며 이어 이달 8일과 12일 장성택에 대한 체포와 처형이 이뤄졌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장성택 처형이 북한 내 권력 다툼에 따른 것이 아니며, 석탄 산업과 관련한 장성택 세력의 이권 개입으로 김정은의 불만이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의 권력 장악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다만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대남도발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