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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덕수궁. 해질녘 200여 명의 청소년이 야외무대에 올랐다. 엘 시스테마의 카라카스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최초의 협연무대였다. 그리고 모두가 기적이라고 말한 연주가 시작되었다.
어려운 가정환경, 악기를 잡은 지 1년 남짓. 모두가 힘들 거라고 했지만 5개월 여의 대장정 끝에 이루어낸 아이들의연주는 ‘음악’ 하나로 아이들의 마음을 키우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증거였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케스트라를 통해 꿈을 키우는 88명 아이들은 그렇게 '기적'을 만났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