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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탱크 주변 보에서 잇달아 누수

임태우 기자

입력 : 2013.12.22 23:2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들을 둘러싼 보에서 지난 이틀간 잇달아 누수가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 오염수 저장소 3곳에서 물이 새는 것을 협력업체 직원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수량과 새나간 물의 방사성 물질 함유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제도 저장탱크들을 둘러싼 보에서 빗물로 보이는 물 1.6t이 주변 토양으로 유출됐습니다.

당시 도쿄전력이 보 안에 남아있는 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론튬 90이 배출 기준량의 9배가 넘는 리터당 93베크렐 검출됐습니다.

올 들어 폭우로 인해 보 안의 물이 밖으로 흘러나간 경우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폭우와 관계없이 보 자체의 문제로 인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전력은 이틀간 확인된 누수의 경우 누수지점 근처에 바다로 연결되는 배수구가 없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