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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철도파업 진압은 '불통정치'…불행의 시작"

장훈경 기자

입력 : 2013.12.22 17:24


야권은 일요일인 오늘(22일) 이뤄진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작전을 "불통정치의 극명한 사례"라고 일제히 규탄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정부의 철도파업 강제진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당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특별위원장인 설훈 의원과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인 남윤인순 의원 등을 민주노총에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설 의원 등은 경찰에 막혀 민주노총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후로 예정된 경로당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에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습니다.

김 대표는 "철도와 의료 민영화를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이라면서 "공권력 투입은 대화를 마다하는 박근혜 정부의 일방통행식 불통정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철도파업의 강제진압은 파업의 종결이 아니라 더 큰 불행의 시작임을 명백하게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철도노조와 함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농성 중이던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이번 작전을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