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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총 56명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2.21 22:13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1명이 더 사망해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이 바이러스로 숨진 환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만성질환을 앓던 73살 남성 메르스 감염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의료시설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를 돌보던 외국인 2명과 만성질환을 앓는 53살 사우디 남성 등 메르스 감염 환자 3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13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당뇨와 만성 신장 질환을 앓는 68살 남성의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보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특히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메르스는 지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바이러스의 사촌 격입니다.

최근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오기도 했지만 예방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WHO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165명이며 이 가운데 7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