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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찰, 한국 워홀러 살해 혐의 한국인 기소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12.20 15:44


호주 경찰이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28살 김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 28살 황 모씨를 기소했습니다.

황씨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만 5천 호주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줄 사람을 찾고 있던 김씨를 만나 살해한 뒤 브리즈번 남서부 앨지스터의 빈집 뒷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씨는 오늘(20일)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열린 김씨 살인사건 관련 공판에 통역과 함께 출석했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호주국영 ABC방송은 전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과 나이를 제외한 구체적 신원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측은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보이며 가해자의 구체적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유족은 21일 비행기 편으로 브리즈번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