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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야당 연일 반정부 시위…정국불안 고조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2.20 11:51


최근 캄보디아에서 주민 수만명이 연일 훈센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이에 정부가 강경 대응을 경고하는 등 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민 3천명이 도심에서 부정선거 의혹 규명과 훈센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닷새째 가두시위를 계속했습니다.

특히 통합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이 프놈펜 이외의 지역에서도 항의시위를 준비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의 반정부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 측은 지난 7·28 총선 이후 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이 대규모 선거부정을 자행했다며 총선 재실시와 훈센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 측은 야당 측이 주도한 시위대가 훈센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불법시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