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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극장 내부가 공연 도중 무너져…88명 부상

김정기 기자

입력 : 2013.12.20 08:38


영국 런던의 한 극장 내부가 공연 도중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런던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저녁 8시 15분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15분.

런던 시내 극장가인 웨스트엔드 지역 셰프츠베리가의 아폴로 극장 안에서 극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BBC와 CNN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는 부상자 80여명을 포함해 극장 안에 있던 관객들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는 88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가운데 7명은 다친 정도가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81명은 스스로 걸어나올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런던 소방대는 극장 내부 천장과 나무 받침대, 조명시설 일부와 발코니가 무너졌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폴로 극장의 객석은 4층으로 구성돼 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탄절·연말 성수기를 맞아 720여명이 건물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연이 시작한지 40분이 지났을때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이 무너져내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