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日 수도권에 규모 7.3 지진 발생땐 2만 3천명 사망"

입력 : 2013.12.19 22:12

일본 정부 보고서…내년 3월까지 방재 대책 강화


일본 수도권 지하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약 2만3천 명이 사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는 19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공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보고서는 규모 7.3의 지진이 수도권에 발생하면 도심을 둘러싼 목조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현 등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망자 수는 앞서 2005년에 전망했던 수치(1만1천명)의 두 배가 넘는다.
   
재산 피해는 일본 정부의 1년 예산에 맞먹는 95조3천억 엔(약 970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지바(千葉)현 앞바다의 플레이트 경계에서 규모 8 수준의 사가미 해구 지진이 발생하면 사망자 수가 최고 7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수도권에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30년 내에 발생할 확률은 약 70%이며 사가미 해구 지진의 가능성은 이보
낮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제출된 보고서를 토대로 지진 대비 대책을 내년 3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