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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최고 6㎝ 눈…퇴근길 '꽁꽁'

입력 : 2013.12.19 19:40


19일 경기남부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가 해제되는 등 온종일 산발적인 눈이 이어지면서 퇴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11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쌓여 적설량이 수원 6.5cm, 평택 5cm, 안산 5.5cm 화성 6cm 등 평균 3.28cm를 기록했다.

추운 날씨에 짧은 시간 많은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었다가 녹았다를 반복해 도심과 시내 주요도로 경사로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수원 지지대고개 등 서울과 이어지는 주요 고갯길과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시속 30∼40㎞대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

법원과 교육청 등 주요 기관들이 모인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일찍 퇴근길에 오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평균 시속이 10∼20㎞대로 떨어졌다.

평소 1시간 이내 거리이던 수원∼화성, 수원∼안산 등은 2시간 가까이 지체됐고 퇴근 인파가 더 늘어나면 지체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철도로 몰리면서 수원역을 비롯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분당선 역사 내 이동 통로는 승객들로 들어차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특히 철도 노조의 파업 여파로 지난 16일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간 지하철 1호선과 KTX 승객들은 더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와 각 시군 자치단체는 인력 4천858명과 제설장비 1천955대, 모래·소금·염화칼슘 6천120t을 투입해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얼지 않도록 작업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주요 도로나 고속도로 가운데 통제되는 구간은 없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