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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 고가도로가 노후화돼서 붕괴 위험이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목조문화재 관리에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가 노후화로 주요 부위가 심각하게 손상돼 붕괴 위험까지 있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주요 재난위험시설의 안전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건축된 지 40년이 지난 서울역 고가도로의 주요부위가 심각하게 손상돼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역 고가도로의 바닥 판에 붙은 콘크리트가 다리 밑으로 지나는 차량이나 고속열차에 떨어질 경우,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당초 2010년까지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고가도로 교체에 따른 비용은 역세권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철거 시점을 오는 2015년으로 미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장에게 문제가 발견된 교량에 대해 보수조치를 하고, 철거계획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경복궁 향원정과 창덕궁 부용정 등 주요 목조문화재에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며, 관련 기관과 단체장에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