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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부 인사들이 김정은 오른 쪽에 선 이유?

입력 : 2013.12.19 14:19

홍콩 매체 분석


지난 17일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 추모 행사를 계기로 북한이 '진정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시대'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언론이 분석했습니다.

홍콩 대공보는 오늘(19일) 인터넷판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그 근거로 우선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당시 관리들과 같은 줄에 서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당시 부인 리설주는 물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거의 같은 줄에 섰습니다.

대공보는 또 이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군부 인사들이 과거와는 달리 모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오른쪽에 섰다는 사실에도 주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주기 참배 행사 당시에는 군부 인사들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왼쪽에 섰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해 4월11일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된 뒤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에도 군부 인사들은 모두 왼쪽에 섰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은 오른쪽에서 참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신문은 이는 북한에서 왼쪽 서열이 높다는 점에 비춰볼 때 군의 위상이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