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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발표되자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오전장에 700억 원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18일)보다 5원 60전가량 오른 1천 56원 90전으로 소폭 상승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발표에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 양적완화 축소 폭도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단기적으로 자본의 유출입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오석 경제 부총리는 오늘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은 있지만, 여전히 대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오석/부총리 :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성장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 내부 정세 변화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불안도 큰 도전 과제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도 금융과 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