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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당선 1주년…'평상 모드'

입력 : 2013.12.19 10:20

글로벌 중소기업과 간담회로 첫 일정 자축 행사없이 당직자·당지도부와 오·만찬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19일 특별한 자축연 없이 '평상적'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올 한해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수행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77명과 간담회를 열어 외국 시장 진출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간담회 개최는 해외 순방의 외교·경제적 성과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로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축회관을 찾아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이튿날에는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사흘째 연이은 경제 관련 행보다.

'대권 재수' 끝에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된데다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부녀(父女) 대통령에 오른 날인 만큼 박 대통령에게는 이날의 의미가 남다르겠지만 요란한 자축행사 없이 '평상 모드'를 이어간 셈이다.

다만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처 전 직원,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등 당직자 6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저녁에는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들을 불러 만찬을 한다.

오찬의 경우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떠들썩한 자축연이 아닌 대선 기간과 집권 첫해 묵묵히 일해온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송년회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한다.

특히 청와대는 오찬과 만찬을 공식이 아닌 비공식 행사로 치를 예정이며, 관련 브리핑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도 평상시처럼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계속된다"며 "대선 1주년과 관련해서는 조용하게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