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이 300년 이상 사용해온 종이 화폐를 대체하는 플라스틱 화폐를 오는 2016년부터 발행합니다.
중앙은행은 오는 2016년에 플라스틱 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존 5파운드 지폐를 플라스틱 화폐 신권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파운드권에 이어 2017년에는 10파운드권도 플라스틱 화폐로 바꿔 플라스틱 화폐 발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파운드 새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2차대전 승리를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10파운드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소설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여류 문호 제인 오스틴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중앙은행은 플라스틱 화폐 발행을 예고하고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87%가 이런 계획을 선호했으며 6%만이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리머 소재의 플라스틱 화폐는 겉보기에는 종이와 다름없지만 구겨지거나 닳지 않고 방수 기능을 갖춰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화폐는 지난 1988년 호주가 최초로 도입한 이후 캐나다와 루마니아, 베트남, 멕시코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