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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실무협의 내일 제네바서 재개"

입력 : 2013.12.18 22:33

압바스 차관 "필요할 경우 21∼22일까지 연장"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 지정과 이란의 반발로 중단된 핵협상 실무협의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된다고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파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란 측의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전문가급 실무협의가 19∼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면서 "필요할 경우 21∼22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12일 미국 정부가 이란 정권과 거래한 10여 개 기업 및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발표하자 제네바 잠정 합의의 정신에 반한다며 오스트리아 빈에서 잠정 합의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던 핵협상 실무협의를 중단했다.

이란과 P5+1은 지난달 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늦어도 1년 안에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도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최근 미국이 블랙리스트(감시대상 명단)를 확대한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비판하면서도 핵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