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해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흑백전도이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1950년대에, 일본은 40여 년 전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미 20여 개 국가가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다"며 "유독 중국만 안된다는 논리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케리 장관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유사한 일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삼가해야한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도 "유관국가가 남해문제에서 일방의 편을 들지 않는 태도를 엄수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