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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 마이바흐 훔쳐 6천만원에 판 30대 '쇠고랑'

박아름 기자

입력 : 2013.12.18 18:23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고급 외제 차 '마이바흐'를 훔쳐 팔아넘긴 혐의로 33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문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빌라 주차장에서 52살 최 모 씨의 마이바흐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최씨의 집에서 보증금 7천만 원에 월 7백만 원을 주고 차량을 빌리는 것처럼 계약서를 썼지만, 실제로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 최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몰래 차 열쇠를 갖고 나와 차량을 훔쳐 잠적했습니다.

최씨가 다음 날 유명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도난 사실을 알리고 경찰 신고를 부탁하자 시민의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닷새 만에 부산에서 차를 발견했습니다.

문씨는 시가 8억 원 상당 마이바흐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33살 김 모 씨에게 6천만 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씨는 서울 근교에서 은신하다가 범행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