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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수도 계량기에 필로폰 보관 탈북자 부부 덜미

박아름

입력 : 2013.12.18 17:47|수정 : 2013.12.18 18:18


서울 양천경찰서는 필로폰을 옆집 수도계량기 함에 보관하면서 투약해온 혐의로 탈북여성 30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남편 32살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부부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옆집 수도계량기 함에 필로폰 40그램을 보관하면서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맥주에 필로폰을 타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 40그램은 시가 8천만 원 상당으로 1천3백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은 옆집 주인이 수도계량기에 보관해놓은 집 열쇠를 찾다가 은박지로 싼 물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는 사람이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해 보관하고 있었으며 집안에 두는 게 불안해 수도계량기에 넣어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