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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7개월 연속 무역적자…역대 최장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2.18 16:56


일본이 사상 최장인 17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수출액은 5조 9천5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4% 증가했지만, 수입액도 7조 천933억 엔으로 1년 전 대비 21.1%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1월 무역수지는 1조 2천929억 엔, 약 13조 2천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별로 따지면 1조 6천335억 엔 적자를 기록한 올 1월과 1조 4천907억 엔 적자였던 지난해 1월에 이어 사상 3번째로 큰 적자 규모입니다.

이로써 일본의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부터 17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장기 적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본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자동차 등의 수출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같은 이유로 수입 비용이 늘어난데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다수 원전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천연가스 등의 도입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실적을 상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