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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 청소용역 직접고용, 시간두고 검토"

정형택 기자

입력 : 2013.12.18 15:40|수정 : 2013.12.18 15:52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직접고용' 전환 문제에 대해 "처우는 직접고용으로만 개선되는 게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국회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면 정년이 60세로 정해져 상당수 용역 근로자들이 그만둬야 한다며, 지금의 용역 근로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부분은 없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청소용역을 직접고용으로 바꾼 서울시의 운용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최근 국회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011년 당시 청소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들의 직접고용 전환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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