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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메트로 노사가 어젯(17일)밤 열린 마지막 교섭에서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오늘 9시로 예고됐던 파업은 취소돼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메트로 노사는 어젯밤 11시 20분 협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예고됐던 파업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교섭 회의에서 노사는 20분 만에 극적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박정규/서울지하철 노동조합 위원장 : 노사가 공통의 이익을 같이 함께하고 또 서로 양보하면서 서로의 아픈 가슴들을 어루만지면서 함께해 왔습니다.]
오늘 예고됐던 파업이 취소되면서 서울메트로가 운행하는 지하철 1, 2, 3, 4호선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장정우/서울메트로 사장 : 어려웠던 과정이 마지막에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고요. 앞으로 노사가 협심해서 안전운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코레일 파업의 여파로 3.4% 감축 운행이 이뤄지고 있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사협상의 쟁점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퇴직금 누진제 철폐에 따른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연장, 그리고 인사적체 해소였습니다.
우선 내년 1월 1일부로 퇴직금 누진제는 폐지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은 입사연도와 근속연수에 따라 부분적으로 보전해 주는 선에서 합의를 봤습니다.
정년연장은 출생연도에 따라 차등 연장하기로 했고,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3년 이내에 인사적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노사가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