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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화웨이 통신장비 보안감독 강화"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12.18 07:44


영국 정부가 중국산 통신장비를 둘러싼 사이버침해 우려에 대비해 세계 2위 장비업체 화웨이가 공급한 장비에 대한 보안감독을 강화합니다.

영국의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는 중국산 장비 도입 확대로 주요 통신망 보안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회 권고에 따라 사이버보안 진단센터를 가동해 화웨이 장비의 안전성을 집중 감독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보통신본부는 이를 위해 화웨이가 최근 옥스퍼드셔 밴버리에 설립한 사이버보안 진단센터의 통제권을 넘겨받아 화웨이 장비에 대한 안전성 진단 업무를 지휘하게 됩니다.

서방국들은 중국산 통신장비 의존도 확대로 사이버 위협이 커질 수 있다며 시장지배력을 급속히 확대하는 화웨이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 통신업체 LG유플러스가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런 논란에 대해 자신들은 중국공산당과는 무관한 민간 기업이며, 자사 장비가 도·감청이나 통신망 공격 장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