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의 파업 노조원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군 병력을 지원해달라는 코레일의 요청을 받아들여 철도 관련 자격증이 있는 특전사 등 군 장병 300여 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파견으로 철도 파업으로 투입된 군 장병은 전동열차 기관사로 투입된 154명을 포함해 모두 45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들은 20일부터 22일까지 안전·실무교육을 받은 뒤 투입돼 출입문 개폐 조작, 출발 신호 전달, 여객 안내방송 등을 하는 차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파업 이후 전동열차 승무원 대체인력으로 투입됐던 교통대 학생 238명은 21일 철수할 예정입니다.
열차 부문은 운전이나 차량, 시설 등 다른 분야와 달리 필수유지인력이 없어 코레일은 교통대 재학생들을 지원받아 전동열차 승무원 역할을 대체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역에서는 대학생 대체인력이 투입된 열차에서 내리던 80대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체인력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