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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철도 파업 현안보고 두고 여야 충돌

진송민 기자

입력 : 2013.12.17 17:57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택시발전법안 등 법안처리와 함께,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지만,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 것이냐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회의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여당은 의사일정에 따라 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현안보고를 먼저 받아야한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주승용 위원장은 회의 시작 직후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철도파업의 현안보고를 받는 것"이라면서 "현안보고를 먼저 하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분명히 오늘 의사일정에 1번에서 17번은 택시발전법안 심사, 18번이 철도파업 현안보고라고 돼 있다"며 "순서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신장용 의원은 "철도 파업은 국민적인 관심사인데다 앞으로 수십명, 수백명이 더 죽을지 모르는 문제"라면서 "현안보고를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공방 속에 주 위원장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현안보고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지만, 서 장관이 이를 거부하면서 야당 의원들이 격렬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