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일반 닭고기를 무항생제 닭고기라고 속여 전국의 유치원에 유통시킨 혐의로 40살 윤 모 씨 부부를 검거했습니다.
윤 씨 등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2천 947곳에 가짜 무항생제·친환경 닭고기 4억 5천만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자신 명의의 제조법인과 부인 명의의 판매법인을 만든 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씨 등은 닭고기가 조각으로 포장돼 판매되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고 관계기관이 대부분 서류를 통해 점검한다는 점 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취소하고 가짜 친환경 닭고기를 폐기하는 한편 다른 식자재 납품 업체에도 비슷한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