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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도발 가능성…NSC 상설화 검토"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12.17 08:05|수정 : 2013.12.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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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국가 안전보장회의 사무처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 시간 반 동안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를 다시 상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향후 북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하고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해 5도를 비롯해 북한과 인접한 지역의 감시 태세를 강화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 내부의 분열을 꾀하고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당분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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