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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서울시민 5% 매일 음주

입력 : 2013.12.16 19:19

한번 술자리서 맥주 5캔 이상 폭음은 감소 추세


서울시민 100명 중 약 5명은 거의 매일 술을 마신다는 통계가 나왔다.

16일 서울연구원이 2008∼2012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와 2012년 통계청 사회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민의 60.3%는 1개월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57.7%)보다 2.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국 통계(58.5%)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시민의 29.1%는 월 2∼3회 술을 마신다고 답했고 26.3%는 주 1∼2회, 10.8%는 주 3∼4회, 4.7%는 거의 매일 술자리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작년을 기준으로 남성의 76%가 음주 경험이 있다고 답해 2008년보다 0.7%포인트 늘었고, 여성은 42.9%로 2008년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폭음'을 하는 경우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민 가운데 '고위험 음주' 비율은 15.8%로 2008년보다 3.1%포인트 감소했다.

고위험 음주 비율은 최근 1년간 음주한 사람 중 남자와 여자가 각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맥주를 기준을 5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서울 남성의 고위험 음주 비율은 24.5%로 2008년 대비 4.6%포인트, 여성은 6.1%로 1.9%포인트 감소했다.

금주 또는 절주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원인으로 63%가 '사회생활 유지 때문에'라고 답했고 33.2%는 스트레스, 1.8%는 금단 증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