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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비상 대비태세 속 총기사고…'당혹'

입력 : 2013.12.16 12:37|수정 : 2013.12.16 13:13


북한의 이상 동향에 대비해 전군이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광주의 한 군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28분쯤 광주 모 육군부대 내 경계 초소에서 이모(21) 이등병이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현장에서 이 이등병이 스스로에게 총을 쏘았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이등병은 경계 근무에 투입될 때 공포탄 10발과 실탄 15발을 지급 받았습니다.

아직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 관계자들은 비상 대비태세가 내려진 가운데 총기사고가 발생해 당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일 전군지휘관 회의를 열어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한 비상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전군에 골프 금지령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무분별한 음주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 이등병이 스스로 총을 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