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안보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를 벤치마킹한 두뇌집단인 '싱크탱크'가 중국에 설립됐습니다.
중국 일간지인 남방도시보를 발행하는 남방미디어그룹이 '남방국방싱크탱크'라는 기관을 만들었다고 타이완 중국시보가 전했습니다.
이 기관은 유력 군사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근 창립 포럼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이 싱크탱크가 미국의 랜드연구소 같은 국방 분야 전문연구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랜드연구소는 미국 방산 업체인 더글러스 항공이 지원한 랜드 프로젝트를 모태로 한 비영리 연구기관입니다.
그동안 실증적 분석을 토대로 한 국방 분야의 각종 정책보고서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리첸위안 전 중국 란저우군구 사령관은 앞으로 중국 정부의 직간접 지원을 받는 국방분야 전문 연구 싱크탱크들이 속속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는 중국이 지난달 끝난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국가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국가안전위원회의 신설을 결정한 데 이어 군사전략 개발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