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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오전 9시부터는 수도권 전철도 감축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전철이 오전 9시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평일 하루 운행되는 2천 100여 편 가운데 8%가량인 178편이 줄어듭니다.
감축 운행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낮 시간대에 주로 이뤄집니다.
KTX도 내일(17일)부터는 88% 수준까지 운행이 줄게 돼 승객들의 불편은 커지게 됐습니다.
화물 열차도 운행률을 높일 대안을 찾지 못해 산업계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멘트 물류기지업체 대표 : (시멘트가) 어쩌다 들어와도 평상시의 20~30%밖에 안 들어오니까, 재고도 하나도 없고… 레미콘 업체들도 생산을 제대로 못 할 겁니다. 시멘트가 없어서.]
파업이 역대 최장 기록과 같은 8일째를 맞고 있지만 노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연혜/코레일 사장 : 우리 국민들은 불법파업으로 안녕하지 못합니다. 불법파업은 하루속히 중단돼야 합니다.]
[김명환/전국철도노조위원장 : 응답이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인 오는 19일, 철도노동자의 대규모 2차 상경투쟁과….]
더구나 모레부터는 서울 메트로 노조의 동반 파업마저 예고돼 있어 이번 주가 철도파업 사태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