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명배우 피터 오툴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툴의 대리인 케니스는 오툴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고 발표한 뒤 "오툴은 최상의 특출난 인물 중 하나였고 자신의 분야에서 거인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도 "오툴의 부음을 듣고 크나큰 슬픔을 느꼈다"며 "아일랜드와 전 세계는 영화계와 연극계의 거물 중 하나를 잃었다"고 추모했습니다.
오툴은 지난해 "나는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의 작별인사를 보낸다"며 연기생활 중단을 선언했었습니다.
연극무대와 영화에서 센세이셔널한 우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툴은 8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하다가 2003년에야 공로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