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고속 인터넷 요금이 미국 시카고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 컨설팅 회사인 '애널리시스 메이슨'이 서울, 시카고, 함부르크, 밀라노 등 세계 6개 도시의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시민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드는 요금은 한 달 평균 40여 달러로 시카고의 30%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조사 대상 중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제외한 5개 도시 가운데 초고속 인터넷 요금이 가장 낮았습니다.
시카고가 120달러에 육박해 가장 비쌌고, 바르샤바·밀라노·함부르크는 각각 50여 달러로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한국 국민의 90% 이상이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배경으로 정부 주도의 투자와 통신사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을 꼽았습니다.
또 고층건물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높은 것도 북미나 유럽보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