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차량 행렬을 미국 무인기가 공격해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어제(12일)알카에다의 거점 도시, 바이다주의 주도 라다 인근에서 무인기가 차량 행렬에 미사일 공격을 벌였습니다.
예멘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은 알카에다와 전혀 무관한 민간인"이라며 "일부만 알카에다와 연계됐다고 의심될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알카에다 무장대원이 하객 차량 행렬에 섞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반대하는 예멘인들 사이에서 미국과 예멘 정부에 대한 반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