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 논란에 남아공 장관 사과

권란 기자

입력 : 2013.12.14 02:49|수정 : 2013.12.14 03:18


지난 10일 열린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가짜 수화 통역사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남아공 장관이 직접 나서 사과했습니다.

마샤틸레 남아공 문화예술부 장관은 수화 통역사가 추모식에서 제대로 통역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마샤틸레 장관은 성명에서 누구도 남아공 언어를 손상시킬 수 없다며, 부정확한 통역으로 청각장애인들이 혼란을 겪은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엉터리 수화 통역을 했던 탐상아는 자신이 자격을 갖춘 통역사이지만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데다 당시 환각증세를 겪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