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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 2013.12.13 20:04|수정 : 2013.12.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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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 어제(12일) 장성택에게 국가전복 음모 혐의를 적용해서 사형을 선고하고 곧바로 집행했습니다. 사형을 선고받는 마지막 장면도 공개했는데, 얼굴과 손에 멍이 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2. 북한이 밝힌 장성택의 주된 죄목은 이른바 국가전복 음모 혐의입니다. 장성택이 정치적 야욕 때문에 김정은의 후계 체제를 공공연히 반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모부로서 후견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3.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6도가량 낮은 영하 8.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설악산 영하 21.8도 파주 도라산 영하 19.6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을 기록했습니다. 중부 곳곳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4.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수업받는 학생들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는데 교실은 너무 춥기만 합니다. 낡은 교실의 단열이 문제인데 대책은 없는지 긴급점검했습니다.

5. 남해의 외딴 해변에서 70대 노부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옆에 놓인 손가방에선 자식도 집도 없다며 화장해 달라는 유서와 함께 장례비 2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6. 한 소규모 증권사가 어제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 자동 주문거래를 실수했습니다.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주식을 산 건데 해당 증권사는 자기자본금의 두 배가 넘는 466억 원의 손실을 보고 사실상 파산했습니다.

7. 철도 파업 닷새째 어제 이어 오늘도 지하철 전동차 탈선과 운행 중단이 잇따랐습니다. 코레일 측은 기기 결함이 사고 이유라고 밝혔지만, 철도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8. 정부가 병원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앞으론 병원들도 자회사를 세워 목욕과 숙박업, 여행업까지 할 수 있게 돼서 사실상 영리활동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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