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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날로그 방송이 HD 방송으로 대체됐듯이 이제 방송은 곧 차세대 울트라HD로 넘어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방송을 무료로 보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용 주파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UHD, 즉 울트라HD는 HD보다 4배에서 최대 16배까지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구현합니다.
한·중·일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 속에 3년 뒤면 UHD가 전체 TV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UHD 콘텐츠 제작도 시작했습니다.
현재 지상파 HD 방송은 주파수를 통해 직접 전 국민에게 무료 보편적으로 서비스하는데, 유료매체로 재송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상파 UHD 방송용 주파수가 없으면 가장 많은 국민들이 보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고품격 UHD 프로그램을 볼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13일) 열린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학회 세미나에서도 지상파를 기반으로 하는 UHD 방송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정미정/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2팀장 : 다수의 시청자들이 기술 발전 혜택을 볼 수 없게되는 것이고요. 유료방송 서비스 입장에는 요금을 계속 올려도 우린 어쩔 수 없이 그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그 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게되는 것이죠.]
[고민수/강릉원주대학교 교수 : 파급력을 갖고있는 지상파에게 신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지금 가고있는 한류확산화에도 배치될 수 있는 우려가 있고]
참석자들은 700MHz 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UHD용과 이동통신용으로 나눠써서 콘텐츠와 이동통신산업을 고루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