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에 대해 프랑스 언론은 김정은 체제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간지 르몽드는 장성택이 경제 문제에 관해 온건하고 개혁적인 생각을 지닌 인물로 외국에 알려졌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성향이 그의 처형과 관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장성택 숙청으로 김정은 제1비서가 남한과 서방에 맞서 체제 결속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간지 르피가로도 북한 정권 2인자였던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나간 뒤 나흘 만에 처형됐다면서 신속한 처형 사실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르피가로는 장성택의 처형은 북한의 김씨 정권이 김일성이 세운 독재 체제를 얼마나 단호하게 유지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프랑스 TV TF1과 라디오 RTL 등도 김정은 제1비서가 장성택을 일사천리로 처형한 배경 등을 분석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