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추진하고 있는 자금세탁 방지 등의 금융개혁이 여전히 절반의 성과만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럽평의회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감시 기구인 '머니발'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교황청의 노력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문제가 된 바티칸은행에 대한 감독은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머니발이 교황청에 대한 첫 보고서를 낸 이래 가장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교황청이 빠르게 머니발의 권고사항을 충족시켜 가고 있으며 금융범죄에 대응하는 내부 조직을 만들고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등 과거보다 법적조치를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금세탁 전력으로 문제가 된 바티칸은행에 대해 아직도 교황청 내부감사조직이 한 번도 공식 조사하지 않은 등 바티칸은행에 대한 조치가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