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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전사한 경찰관 신원 유족 DNA로 확인

최우철 기자

입력 : 2013.12.13 12:38|수정 : 2013.12.13 12:39


경찰청은 한국전쟁 유해발굴 과정에서 1926년생 고 김세한 순경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1년 11월 이후 현충원에 위패만 봉안된 순직 경찰의 유가족 676명의 DNA를 채취해 국방부 유해발굴단에 넘겼습니다.

한국전쟁 때 전사한 경찰관은 8천763명으로, 이 가운데 2천361명은 유해가 없어 위패만 봉안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발굴한 경찰관 유해는 60구이며, 이 중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9구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통 유해에서 발견된 명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지만 유족의 DNA 대조를 통해 순직 경찰관의 신원을 알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순경은 1950년 6월 29일 순직할 당시 철도경찰대 경비과 소속이었으며, 유가족으로는 현재 65세로 부산에 거주하는 딸이 있습니다.

딸은 김 순경이 전사할 당시 생후 9개월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유가족과 협의해 서울이나 대전 현충원 중 안장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