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부의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에 오를 예정인 재닛 옐런 현 부의장 후임으로 피셔 전 총재를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MIT 경제학 교수를 지냈던 피셔 전 총재는 벤 버냉키 현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옐런과 연준 의장직을 놓고 경합했던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스승이어서 피셔 전 총재가 연준 부의장에 오르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피셔 전 총재가 위기 관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한 인사 포석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피셔 전 총재는 지난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IMF 수석 부총재로 구제금융에 관여했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로 있던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내려 선도적인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