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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국산 경공격기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합니다.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대인데,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이라크 정부는 국산 경공격기 FA-50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이라크 총리 : 이라크 공군 군사 훈련을 위해 한국 경공격기 24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1억 달러, 2조 2천억 원대의 계약으로 우리나라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FA-50은 최대 속도 마하 1.5의 초음속 경공격기로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등 4.5톤의 무장 탑재가 가능하며 야간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체 수출 이후 조종사 훈련과 후속 군수 지원까지 우리가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하성용/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무장 능력을 갖춘 전투기를 해외에 첫 수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FA-50은 영국과 러시아, 체코 등 전통적인 항공기개발 강국을 제치고 최종 낙점됐습니다.
국산 항공기의 수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 무기 시장의 큰 손인 중동시장을 뚫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