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 스노든이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로부터 '올해의 최고 사상가'로 꼽혔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전 세계 133명과 1개 단체를 올해의 '글로벌 사상가'로 선정하며 스노든의 이름을 이들 중 가장 위로 올렸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스노든에 대한 수식어는 '애국자'에서부터 '배신자'까지 다양하다"며 "올해 세계에서 평가가 가장 분분하면서 동시에 국가 감시에 대한 논쟁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상가 선정에는 스노든 외에도 중동 평화를 위해 힘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한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꼽혔습니다.
포린폴리시는 매년 말 올해의 사상가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이 선정됐습니다.